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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동안 다시 6000만원 아래로 내려간 뒤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20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9% 오른 5851만3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4% 오른 5842만1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719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53% 올랐다.
이더리움은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3% 내린 490만2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1% 하락한 489만2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392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62% 내렸다. 이더리움 역시 주말동안 5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며 다소 소강된 모습을 보였다.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의 부진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신중론을 펼쳤다.
미국 코넬대의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는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거래의 수단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믿음과는 상관 없이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가치는 없다"며 "비트코인은 오래 지속가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또 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절차를 연기하면서 올해 추가적인 비트코인 ETF 승인이 없음을 시사했다.
다만,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도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경영 콘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계속 매수할 것이고 그게 우리 회사의 계획이고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4점·극단적 두려움)보다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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