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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삼성플라자 전시 의혹 반박...18년 전 전시 팸플릿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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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와 '삼성플라자 전시' 팸플릿.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및 이준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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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 측이 '삼성플라자 전시'가 허위 이력이라는 의혹에 대해 당시 전시 팸플릿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18년 전 조각까지도 하나씩 찾아내고 있다"며 "찾아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부족한 부분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말씀드릴 부분은 말씀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삼성 플라자 갤러리 팸플릿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팸플릿은 이 김 씨 측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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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플라자 전시' 팸플릿. [사진출처 = 이준석 페이스북]


팸플릿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삼성 플라자 갤러리는 2003년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간풍경(人間風景, Humanscape) 전'을 열었다. 표지에 있는 참여 작가들 명단에는 비디오 분야에 김명신(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이 올라와 있다.

앞서 김씨는 '삼성미술관 기획' 전시를 이력 중 하나로 기재했으나 삼성리움미술관에서 해당 전시를 연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허위 이력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건희 씨는 "당시 성남 분당에 있는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백화점 분당점) 건물 내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겨레신문은 1998~2005년 삼성플라자 갤러리 관장을 맡았던 이홍복(69)씨의 "김건희나 김명신이란 이름의 작가가 전시한 적이 없다"며 "기억에 전혀 남아있지 않다"라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허위 이력 의혹을 재차 제기한 바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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