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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마비노기 아이템 구입 시 가상화폐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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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미국 자회사 ‘넥슨 아메리카’ 15일부터 적용

이투데이

넥슨의 ‘던전파이터’모바일 버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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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한 국내 게임업체 넥슨의 미국 자회사 ‘넥슨 아메리카’가 게임 아이템 구입 시 가상화폐 결제를 15일부터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V4’를 비롯한 넥슨 게임 이용 시 가상화폐를 이용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어는 넥슨 아메리카가 설정한 가격으로 아이템을 구입할 때 미국 달러와 가상화폐 등 여러 결제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넥슨 아메리카에 따르면 넥슨 게임에서 결제 가능한 가상화폐는 이더리움, 도지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랩트BTC, 바이낸스USD, Dai(다이), 제미니달러(GUSD), 라이트코인, 팍소스스탠다드, USD코인 등이다.

가상화폐 결제를 통한 거래는 암호화자산서비스 프로바이더인 비트페이(BitPay)가 관리, 이 회사의 ‘심리스 솔루션’이 제공된다고 한다.

아울러 넥슨은 보도자료에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번 조치가 관계없음을 강조하며 가상화폐 시세 조작 의혹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에 따라 가상화폐를 추가로 취득하거나 보유할 예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올 4월에 당시 5만8200달러 안팎의 가격으로 비트코인 1억 달러 어치, 총 1717비트코인을 샀다. 당시 오언 머호니 넥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비트코인 구매는 주주의 이익을 지키고 당사가 보유한 현금의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현재 경제 여건 하에서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높은 장기적인 안정 자산이며, 향후 투자에 있어 현금가치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배수경 기자 (sue687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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