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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FM 103.5 MHz 12:05 ~ 14:00)
■ 진행 : SBS 이재익 피디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7일 (금)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김건희, 조국과는 전혀 달라…표현을 부풀리는 것은 채용이나 결정에 아무 영향 없어"
"김건희는 제목을 근사하게 쓴 것, 조국은 증빙자료 위조"
"이재명의 사과는 쇼…법률가라 아들 범죄의 중대성 알아"
"홍준표는 가장 홍준표스럽고 가장 효과적으로 선거를 돕는 중"
▷진행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재원
네, 반갑습니다.
▷진행자
좀 불편할 수도 있는 그런 이슈부터 먼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너무 많아서요. 다 읽어드려야 되나. 지금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들이, 좀 읊어만 드리겠습니다. 한림성심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있던 '95년 미술공모전 우수상 명단에 이름이 없고 서일대 시간강사 자리에 지원할 때 삼성미술관에서 기획전시를 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삼성프라자라고 하는데, 이 앞에는 미술관이고 뒤에는 백화점이라서 완전 다르죠. 이건 제가 볼 때는 그냥 거짓말 같은데, 앞선 저희 프로그램 말고 다른 인터뷰에서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하신 말은 "부주의"라는 표현을 썼는데, 부주의 차원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재원
그런데 이제 대부분의 경우에 이력서에는 그냥 단순히 이력서 기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증빙자료를 첨부를 하잖아요. 뭐 졸업증명서든, 또는 경력증명서든, 또는 사실확인서든 그런데 붙어 있는 증빙대로 기재해야 되는 것이 맞는데 작성할 때 그것을 김건희 씨 본인 표현대로 하자면 좀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는 것이 조금 과장했다 그 말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의미 자체가 그런 면에서는 분명히 지금 스스로가 잘못했다고 하고 있죠.
▷진행자
최고위원님, 이 부주의라는 표현은 내가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았을 때의 부주의라는 거고 그때 의식을 했다면 그거는 일종의 범죄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김재원
과장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주의하지 않았다 하는 거죠. 그런데 범죄라고 하는 것은요 우리가 이제 원론적으로 돌아가면 도덕의 최소한, 도덕을 우리가 지켜야 할 윤리도덕 중에서 사회적으로 이 정도는 지켜야 질서가 유지된다고 할 때 그 선을 넘는 것을 범죄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안은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가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그것을 악의적으로 또 주장을 해서 마치 범죄처럼 우기고 있는 것이지 제가 지금 잘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범죄와 잘못한 행위는 명백히 구분해야 한다는 거죠.
▷진행자
범죄면 처벌을 받게 되는 거고 잘못하면 사과를 해야 되죠.
▶김재원
사과를 하든 또는 비난을 받든 책임을 져야죠.
▷진행자
지금 책임, 비난은 지금 많이 받고 있는데, 사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에요, 국민들이 보기에?
▶김재원
국민께서 만족할 만큼 인정해 줄 만큼 조치가 있겠죠. 있을 거라고 봐요.
▷진행자
타이밍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좀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은데요.
▶김재원
그런데요 또 이럴 수가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많은 것 중에서 상대편에서 지금 선거 때니까 좀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려고 하잖아요, 예컨대.
▷진행자
지금 공작이라고 불리는.
▶김재원
아니 공작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에서도 예를 들어 잘못한 건 한 가지인데 상대가 공격하는 건 100가지란 말이에요. 이때 사과를 하면 100가지 중에 99개는 아니고요 한 가지 이건 잘못했어요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지금 이 상황이 그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이때, 이게 한림성심대 이력서 제출한 게 '95년이면 26년 전의 일이거든요.
▷진행자
오래 전이긴 합니다.
▶김재원
그러니까 밝혀낸 분들은 그동안 온갖 자료를 첨부해서 이것이 다르다 이렇게 하겠지만, 또 이분들 말만 믿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 나름대로도 팩트체크가 필요한 거예요. 그 상황이 분명히 있고 나서, 그러나 우리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그다음 조치가 필요하겠죠. 그렇지 않으면 몽땅, 특히 민주당하고 여러 차례 선거도 치르고 계속 상대해 왔는데 뒤집어씌우는 선수들이라서 자칫 잘못하면요,
▷진행자
없는 것까지 다 뒤집어쓴다? 그래서 좀 가려야겠다, 지금.
▶김재원
다 뒤집어쓰는 걸 넘어서서 있는 거 없는 거 다 뒤집어씌우고 자기들 잘못도 우리한테 뒤집어씌울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국민들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그러나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봐요.
▷진행자
지금 우리 위원님 말씀 들으면서 많이들 올라오는 청취자들 댓글을 정리하면 조국 이야기가 참 많이 눈에 뜹니다. 그래서 지금 특히 화가 많이 나시는 분들이 "우리 애들이 나중에 커서 다들 이런 식으로 직장도 구하고 무슨무슨 자리를 얻어야 될 텐데 이렇게 허위로 경력을 위조하는 사람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되는 거 아니냐" 사실 조국의 판박이 아니냐라는 얘기예요.
▶김재원
그런데 전혀 다른 것이요, 우리가 이력서를 제출했으면 그 이력서에, 그렇죠? 그냥 이력서에 한 줄을 적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증빙자료를 다 첨부를 해야 돼요. 쉽게 말해서 증빙자료에는 정확한 자료가 나와 있잖아요. 그런데 김건희 씨 표현대로 조금 돋보이게 썼다,
▷진행자
제목을 좀 근사하게 썼다 이거죠.
▶김재원
네, 제목을 좀 근사하게 썼는데, 채용이나 또는 중요한 경력을 확인하는 분들이 그냥 넘어갈 리가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체로 이런 경우에, 그런 문제예요. 여기 보면 전부 무슨 입학이라든지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경력이나 또는 상장 이런 것이 점수제로 확인이 된다면 훨씬 다른 문제가 생기잖아요. 조국 교수는 부인이 바로 표창장, 점수에 산정되는 표창장을 위조해서 제출한 거고, 그렇게 해서 합격을 한 것이고 이 사안은 이것이 제가 부주의라고 하면 조금 나무라질까 봐 좀 과장되게,
▷진행자
부풀렸다?
▶김재원
표현을 부풀리는 것이 채용이나 결정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것이, 왜냐하면 증빙으로 다 증명이 됐기 때문에 그래요. 증빙자료를 만약에 전혀 다르게 위조를 했다든지,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문제가 다를 수가 있죠.
▷진행자
말씀하신 바는 뭔지 잘 알겠습니다. 정치인이시니까 정무적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초반에 차라리 이렇게 사실관계를 따지는 것에 앞서서 어제 이재명 후보가, 그 얘기를 곧 하겠습니다마는, 장남의 도박 관련된 얘기가 나왔을 때 "벌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리 사과를 했잖아요. 그것처럼 좀 빨리 사과를 했다면 어땠을까. 어차피 공소시효 지났고 범죄요건은 쉽지 않으니까.
▶김재원
이재명 후보는 스타일이 바로 그렇게 쇼를 잘한다는 거죠. 사과쇼도 잘하고 애정쇼도 잘하고 하니까 그런 건데, 그것과는 별개로요 그러나 이재명 후보님도 법률가잖아요. 자신의 아드님이 저질러 놓은 이 범죄행위가 얼마나 중대한 사안인지 그리고 이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순식간에 알아챘을 거예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치료를 받게 하겠다고 그랬잖아요, 범죄가 아닌 것처럼 빠져나가기 위해서.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닌 것조차 이게 얼마나 심각한 건지, 또 우리가 모르는 것까지 다 알고 있을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꼬리자르기를 하는 것이고 지금 이 문제는 사실 어떻게 보면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 국민들께는 굉장히 좋지 않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모든 비판과 비난을 지금 받고 있기 때문에 이미 책임을 지고 있는 거죠. 거기에다가 조금조금 사안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해명을 할 것은 해명하고 만약에 사과할 게 있다면 사과를 하는 그런 조치를 취해야 되기 때문에 양측의 사정은 전혀 달라요.
▷진행자
윤석열 후보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사과할 의향은 분명히 있습니까?
▶김재원
아니 이미 사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 했지 않습니까? 그런 조치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서 저는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봐요. 이 문제는 어떤 조치든 해야 될 테니까요.
▷진행자
당연한 것이다? 조치를 하는 것이. 그렇다면 그 부분이 문제가 또 걸립니다. 김혜경 씨 같은 경우는 아까 무슨 애정쇼라는 표현을 쓰시기는 했지만 어쨌든,
▶김재원
애정쇼라고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 보통 같으면 김부선 씨와의 그런 관계가 온 천하에 떠들고, 심지어 자신의 중요 부분을 검진까지 받아서 확인을 해야 되는 그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이외에 이렇게 보여주는 과장된 애정표현이 저희들은 좀 그렇게 보여요. 물론 또 전혀 모를 사정이 있을 수가 있죠.
▷진행자
모든 부부에 또 그들만의 사정과 이 감정선이 있으니까,
▶김재원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진행자
알겠습니다. 김혜경 씨처럼 김건희 씨도 일종의, 특히 우리나라 정치의 고유한 문화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함께 나와서 얘기도 하고, 어디 가기도 하고, 뭐 일도 하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등판이라는 표현, 이거는 그럼 어려우신 겁니까?
▶김재원
아니요, 그거는 아니라고 보고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적절한 수준의 공적활동을 하겠죠. 그런데 이제 김혜경 씨는 벌써 혜경궁김씨 논란이 벌어질 만큼 적극적인 분이에요. 스타일이 틀리든 잘 모르지만.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신 분이거든요. 특히 시장이나 도지사의 역할을 하게 되면 부인도 거의 중요 직책을 맡아서, 예를 들어 시청이나 도청의 간부들의 부인끼리 모여 모임을 만들어서 무슨 봉사활동을 한다든가 그러면 자연히, 지금 김혜경 씨 같은 경우는 공무원을 수행원으로 붙여서 최근까지 활동을 한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사실상 오랫동안 공적인 활동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면에 나설 수 있지만, 일반 민간인은 사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 잡는 건 고사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 한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 경험상. 특히 우리의 경우에는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배우자가 아예 없었고, 그 외의 다른 대통령 후보들이나 이런 분들은 기성 정치인 출신이었기 때문에 이런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둘 정도로 전혀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윤석열 후보자는 정치 신인인 데다가 그 부인은 더더욱 날벼락처럼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죠, 당연히.
▷진행자
지금 본인은 부정하고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지략가, 책략가라고 얘기를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마는, 최고위원님 같은 경우에도 선대위에서 우리가 김건희 씨를 조직적으로 관리를 표현한, 사람을 관리한다는 게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김재원
관리가 맞아요.
▷진행자
관리 필요하다고 하셨으니까 필요하지 않습니까?
▶김재원
당연히 이제는 그 수준이 돼 버렸죠. 우리 선거운동을 주도하고 책임지고 진행하고 전략을 짜고 그에 따라 집행을 하는 선대위가, 이 선대위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거죠.
▷진행자
앞으로,
▶김재원
후보자의 배우자도 중요한 선거운동의 수단이자 주인공인데 그분을 너무 우리가 사각지대로 방치했다.
▷진행자
노출시켰다? 앞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얘기로 들어야 되겠네요.
▶김재원
그렇게 해야 될 거라고 봐요. 그리고 당연히 방향이 그렇게 진행될 거라고 봅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쪽에 대한 어떤 비판 저런 얘기들을 너무 많이 전했기 때문에 민주당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불법도박의 사과를 했고, 그리고 또 밤새 오늘까지 번지고 있는 게 또 성매매 업소 어떤 후기 그거에 대해서도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가 금방 또 한두 시간 전에 입장을 냈는데, 아들의 말을 믿는다, 업소를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거야 국민들이 그냥 판단하면 되는 일이고요, 사실 그런 부분까지 거론하고 싶지는 않은데, 지금 이재명 후보자의 장남의 도박 문제는 이게 단순히 그냥 사과만 하고 뭉개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 굉장히 심각한 중증의 도박이자 형사적으로 당연히 수사가 되고 형사처벌을 크게 받아야 될 사안이거든요.
▷진행자
처벌이 가능할까요?
▶김재원
이거는 지금 조선시대 포졸 수준의 수사력을 보이고 있는 공수처가 나와도 이거는 수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행자
공수처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그냥 한 방, 한 문장으로 우리나라의 공수처는 조선시대 포졸 정도의 수사력을 갖고 있다라고 또,
▶김재원
그리고 지금 경찰이 얼마나 수사를 뭉개했습니까? 지난번에 보면 사실 화천대유 천하동인 이런 분들이 주도한 대장동 사건 있잖아요. 여기에 수사하는 중간에 뛰어들어서, 원래 경찰이 사실 이 수사를 맡게 된 것은 FIU, 즉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김만배 씨의 의심스러운 돈세탁 혐의를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는데 이것을 캐비닛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뭉개고 있다가 사건이 터지니까 어쩔 수 없이 수사하는 척하다가 다시 이리저리 보내서 결국은 경기남부경찰청에 가 있는데 그분들이 지금까지 수사가 감감무소식이잖아요. 그런데 한 번 등장한 적이 있어요.
▷진행자
언제죠?
▶김재원
유동규 씨가 잡힐 때 스마트폰을 창 밖으로 버렸는데 그것을 확보했다. 그랬는데 어떻게 확보했나 몰랐는데 보니까 길 가다가 주운 사람에게서 받았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알고 보니 지금 우리 당의 원희룡 전 지사가 이야기를 확인한 바로는 그것이 사실은 사전에 각본에 의해서 이제 정진상 씨의 측근이자 현재 이재명 후보캠프에 들어와 있는 분과 통화를 했고 그래서 아마 밖으로 던져라 사람 보내겠다 이래서 주워간 것으로 의심이 되잖아요.
▷진행자
이거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장으로 나오는,
▶김재원
그러니까 그런 의심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경찰이 만약에 정말 주워온 사람에 대해서 확인을 했다면 지금쯤 아니다, 또는 맞다 나올 텐데 지금 꿀먹은벙어리잖아요. 이런 분들이 이재명 후보자의 아들 이걸 수사를 하겠느냐. 제가 봐서 또 뭉개고 대선 끝날 때까지 눈치만 보고 있을 거라고 봐요.
▷진행자
실제로 수사를 해서 처벌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거는 논외로 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이 보기에는 확실한 범죄고 수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김재원
왜냐하면 이게 상습도박과 단순도박이 있거든요. 보통 우리가 시골에 가면 막걸리내기 한다고 화투로 치면,
▷진행자
고스톱.
▶김재원
붙들어서 그분들도 벌금을 매기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행위, 옛날 같으면 땅문서 놓고 도박을 하거나 소 판 돈으로 도박을 하거나 이러면 교도소 보낸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자의 부친도 도리짓고 땡으로 땅을 다 팔아먹었다 그런 이야기, 그 시대에 그 땅값이 한 1천만 원쯤 될 거라고 봐요, 그때. 그런데 이재명 후보자의 장남이 지금 은행에 빚이 1천만 원 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금액이 얼마라는 것이 아니고, 거래대금이 500만 원을 땄네 얼마를 잃었네 막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그 수준으로 따지면 이미 상습도박의 수준을 훨씬 넘는 중독성이 있는 거죠. 그리고 상습도박이라고 하면 징역 3년 이하이고 대부분 구속된 사례가 많아요. 특히 유명인들 도박해가지고 많이 구속되잖아요.
▷진행자
네, 연예인들이나 이런.
▶김재원
지금 이 사안은 단순히 그러한 수준이 아니라 수사를 하면 도박 자금 문제가 있고, 또 배후 조직이 있을 거예요,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 해외에 있어도, 또 국내에, 또는 지금 본인이 올린 후기만 봐도 서울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했다고 하는데, 혹시나 도박장을 전전하면서 또 도박을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오프라인 사이에서. 그러니 그런 제보도 많이 있고 한데,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이재명 후보자가 사과할 게 아니고 자수를 시켜야 돼요.
▷진행자
지금 위원님 말씀 중에 그런 제보가 있기도 한데라고 넘어가셨는데 실제로 또 다른 도박 의혹 관련된 제보들이 있습니까?
▶김재원
그거야 많이 있죠. 그런데 우리 제보가 무슨 김남국 의원처럼 택시기사가 이렇게 제보를 했다 수준이 아니고요, 김남국 의원님 제보는 제가 봐서 제보 수준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진행자
그것보다 더 뭔가 구체적인 믿을 만한 제목들이 있다, 실제로.
▶김재원
아니면 장소 이야기도 하고, 그런 이야기 많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경찰이 아무리 권력자의 눈치만 살펴온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이 문제를 왜 자꾸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이재명 후보자가 지금 대통령 후보잖아요. 만약에 본인이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그래도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되신다면 수사하기야 하겠어요? 그러면 이걸 지금 빨리 수사를 해야 된다는 거죠.
▷진행자
후보일 때.
▶김재원
그러니까 저는 처음에 사과를 하고 치료받게 하겠다 이럴 때는 수사를 못 하게 벌써 시작을 하는구나라고 느꼈죠.
▷진행자
알겠습니다. 후보 가족들이 양쪽 다 너무 잡음들이 심하니까 금태섭 의원 같은 경우에도 후보가 관여하지 않는 한 이 가족 문제를 공격하는 거는 지양하자라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재원
그러면 상대가 먼저 얼마나 오랫동안, 오로지 그걸 가지고 처가 문제를 가지고 얼마나 오랫동안 문제제기를 했으면 국가 공권력까지 동원해서 수사를 1년 8개월씩 수사하고 그렇게 해서도 나오는 게 없으니까 계속 수사하겠다고 하는 이런 상황이잖아요. 또 더욱이 금태섭 의원님 말씀을 그대로 우리가 챙기면 양쪽 다 휴전하고 이재명 후보자 본인이 검사를 사칭해서 교도소를 갔다 왔다든지, 무고죄를 저질러서 처벌을 받았다든지, 음주운전을 했다든지 이것에 대해서는 왜 해명을 하지 않나요?
▷진행자
그건 본인의 문제인데.
▶김재원
이거는 본인 문제인데.
▷진행자
알겠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할 말이 더 많긴 한데 다음에 또 모시도록 하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 이른바 훈수정치 계속 말을 매일 몇 개씩 흘리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원래 스타일이 그래요. 그런데 그분이 그렇게 하시기 때문에 아직도 우리 당을 떠날 수도 있는 청년층을 우군으로 많이, 열성 지지자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진행자
그건 바로 오히려 도와주는 걸 수도 있다, 국민의 힘을?
▶김재원
결국 한 번씩 가장 홍준표스럽게 돕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예컨대 보니까 윤석열 후보는 안 되겠고, 그래도 이재명으로 가야 되는 겁니까 질문하니까 그래도 살인자 집안의 포악한 사람은 대통령 되면 안 되죠 이렇게 한마디하시는 걸로 저는 가장 홍준표스럽고 가장 효과적으로 돕고 있다고 봐요. 앞으로 더 그럴 날이 오겠죠. 홍준표는 그런 분이에요.
▷진행자
요즘 당 선대위 어떻습니까? 최고위원님하고, 이준석 대표하고, 그다음에 김종인 위원장님하고 다 사이 괜찮습니까?
▶김재원
역할 분담을 잘해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각자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는데요, 원래 사람이 모이면 조금씩은 나올 수 있어요.
▷진행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 굉장히 격앙된 그런 부분의 댓글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하신 이런 분들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필적할 만한 민주당 인사들도 모셔서 인터뷰 진행하도록 하니까 우리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불러주세요.
▷진행자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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