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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하동 청학골서 다둥이 출산 '경사'…다섯 · 여섯째 쌍둥이 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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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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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로 농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지리산 청학골에서 지난달 여섯째 다둥이에 이어 또다시 다섯·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나 경사입니다.

오늘(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청암면 원묵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선구(48)·이은선(32) 씨 부부가 지난 14일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하동군에서 다섯째·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2017년 넷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시책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여섯째 다둥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씨 부부는 "3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낳게 됐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출산으로 이 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천만 원이 각각 분할 지급됩니다.

또 3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세트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 원이 각각 지급되고, 쌍둥이 축하금 100만 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됩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청암면 시목마을 이장 박재훈(41)·김연림(41) 씨 부부가 여섯째 아들을 출산해 화제가 됐습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요즘 우리 하동군의 겹겹 경사가 났다"며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사진=하동군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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