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 동안의 대선 이슈를 영화처럼 정리해드리는 '방구석 캠프' 입니다. 오늘(16일)은 여야 모두를 향하고 있는 '내로남불' 비판과 논란의 'n번방 방지법'에 대한 각 캠프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 내에서도 황당하단 쓴소리가 나오게 한 발언이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1일) :전두환도 공과가 병존합니다.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인 게 맞습니다]
불과 두 달 전 일입니다.
[영화 '시간이탈자' (2015년) : 너무 생생해요. 내가 겪은 거 같아서]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이렇게 말했죠.
'내로남불' 비판,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희대의 내로남불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국민의힘도 비슷한 처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도 내로남불 비판, 쏟아졌죠.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장혜영/정의당 비례대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작년 5월 20일 날 법사위에서 이 법이 통과될 때 그때 과방위 법사위에 계셨던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다 '핫바지'가 아니잖아요]
온라인에 불법 성범죄물 동영상을 유포한 'n번방' 사건.
이를 막겠다며 여야는 'n번방 방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영화 '시간이탈자' (2015년) :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날 이 여자의 죽음을 막아줘]
그러나 국민의힘은 '검열의 공포'를 안겨 준다며 법 재개정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지난 13일 중앙선거대책위) : n번방 사태 매개가 됐던 텔레그램은 실질적으로 규제하지도 못하고...]
n번방 방지법이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여야는 시간을 이탈해 법을 제정한 과거로 뒷걸음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각 캠프에서 내놓는 성범죄 예방 대책은 무엇일지, 내일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방구석 캠프는 영화 '시간이탈자'였습니다.
(PD : 이고운 / 작가 : 최민정 / 영상디자인 : 김관후 / 자료조사 : 장은총)
박소연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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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의 대선 이슈를 영화처럼 정리해드리는 '방구석 캠프' 입니다. 오늘(16일)은 여야 모두를 향하고 있는 '내로남불' 비판과 논란의 'n번방 방지법'에 대한 각 캠프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 내에서도 황당하단 쓴소리가 나오게 한 발언이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1일) :전두환도 공과가 병존합니다.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인 게 맞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된 적이 있죠.
불과 두 달 전 일입니다.
[영화 '시간이탈자' (2015년) : 너무 생생해요. 내가 겪은 거 같아서]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이렇게 말했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10월) : 윤석열 후보는 여기 왔다 갔어요? (지나쳐 갔을 겁니다.) 오기가 좀 어려웠을 거예요.]
'내로남불' 비판,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희대의 내로남불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국민의힘도 비슷한 처지.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똑같은 논리로 조국 전 장관이 장관 되기 전이 일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게 해명이 되는 것입니까?]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도 내로남불 비판, 쏟아졌죠.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 정의당은 시간을 되돌려 속칭 핫바지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장혜영/정의당 비례대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작년 5월 20일 날 법사위에서 이 법이 통과될 때 그때 과방위 법사위에 계셨던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다 '핫바지'가 아니잖아요]
온라인에 불법 성범죄물 동영상을 유포한 'n번방' 사건.
이를 막겠다며 여야는 'n번방 방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영화 '시간이탈자' (2015년) :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날 이 여자의 죽음을 막아줘]
그러나 국민의힘은 '검열의 공포'를 안겨 준다며 법 재개정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지난 13일 중앙선거대책위) : n번방 사태 매개가 됐던 텔레그램은 실질적으로 규제하지도 못하고...]
n번방 방지법이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여야는 시간을 이탈해 법을 제정한 과거로 뒷걸음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각 캠프에서 내놓는 성범죄 예방 대책은 무엇일지, 내일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방구석 캠프는 영화 '시간이탈자'였습니다.
(PD : 이고운 / 작가 : 최민정 / 영상디자인 : 김관후 / 자료조사 : 장은총)
박소연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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