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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다음 주부터 수도권 학교 전면 등교 중단…3분의 2까지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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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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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학교와 비수도권 과밀학교의 밀집도가 3분의 2 수준으로 다시 낮아집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교육분야 조치사항을 마련해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사운영 방안은 다음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적용하되 학교별 겨울방학 시점으로 종료합니다.

단 학사운영 변경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본격 적용에 앞서 학교별 3일 내외의 준비기간을 운영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겨울방학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지역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중심으로 학교 밀집도는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합니다.

초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4분의 3 등교로 밀집도를 6분의 5로 조정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특수학교(급)·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특수성을 고려해 정상 운영이 가능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합니다.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위한 희망 학생 등교 시 해당 인원은 밀집도 산정에서 제외합니다.

지역의 감염 상황 등에 따라 지역별로 밀집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시도별 계획을 수립합니다.

졸업식을 포함한 학기말 계획된 학교 내외 각종 행사는 열 수 있지만 원격 운영을 권장합니다.

예정된 기말고사도 학내 밀집도 감소를 위해 학년별 고사 시간을 분리해 운영하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방안은 겨울방학까지 이어지는데요, 대다수 학교가 다음주 또는 그다음 주에 겨울방학에 들어갑니다.

12월 4째주(20∼24일)에 겨울방학에 돌입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24.8%, 중학교 9.4%, 고등학교 24.2%이며 5째주(27∼31일)에 방학을 시작하는 학교는 초등 42.6%, 중학교 45.7%, 고등학교 47.9%입니다.

대학교도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일부 방역지침을 강화합니다.

겨울방학 중 진행하는 계절학기 대면 수업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강의실 거리두기(한 칸 띄우기)를 시행하며, 이론·교양·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이 권고됩니다.

학생회 활동에 한해 강의실 거리두기 준수 시 사적모임 기준을 초과하는 인원 집합이 가능하던 예외규정의 적용을 일시 중단하고, 강화된 사적모임 허용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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