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기' 나선 이재명…"靑에서도 '라이브 방송' 할 것"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온라인 플랫폼에 댓글을 달고, 참여자들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으로 실시간 소통했습니다.

민주당 온라인소통단(단장: 김남국 의원) 주관으로 어제(15일) 저녁, <'재명이네 마을- 댓글잼 '본인 등판'>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온라인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의 다양한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고 실시간 채팅에 즉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에서도 '라방'(라이브 방송)을 해달라"라는 지지자 요청에 "가끔 하겠다. 뭐 어렵다고."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답변에 김남국 온라인소통단장이 "공약으로 약속하시는 건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공약하겠다. 성남시절 시절 시장실도 개방했다."라면서, "청와대고 가끔 개방하고, 라이브 방송도 하고 그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전역한 남성들을 위한 보상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읽고, "100% 공감한다."라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것에 대한 상응하는 보상이 필요하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방의 의무에서 제외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이 아니라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면서, 폐지된 군 가산점 제도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군에서 다친 것은 다 보상해 주는 것"이라며, 경기도 등에서 시행 중인 군 장병 상해보험제도를 소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전두환 씨 공과에 대한 언급은 우클릭인가."라는 물음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범죄라는 게 제 결론이다. 한 부분만 떼어내서 자꾸 언론이 그러는 것 같다. 전문을 읽어봐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사건건 정부와 민주당 발목을 잡는다. 차라리 탈당하라."라는 댓글을 본 이 후보는 "내가 민주당 후보인데 왜 탈당을 하겠나. 서로 협력해야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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