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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11월 수도권 집값 3달 연속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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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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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11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 ‘11월 전국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63% 상승해 전월(0.8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13%→0.76%) 및 서울(0.71%→0.55%)도 상승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0.69%→0.49%), 8개도(0.67%→0.55%)도 마찬가지다. 세종(-0.11%→-0.67%)은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 주택가격은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서초구(0.92%)였다. 송파구(0.84%)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용산구(0.79%)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지역, 강남구(0.73%)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마포구(0.65%)는 아현·염리동 위주로 올랐다.

주택 중 아파트 역시 전국(1.18%→0.80%), 수도권(1.43%→0.89%), 서울(0.83%→0.60%)에서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및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9월부터 3달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학군 등 정주여건이 좋은 주요 단지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면서도 "금리 인상 및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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