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노사 자율 중시"…김종인, 김건희 논란 대응 검토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해서 노동계 현안을 듣고 노사의 자율성을 중시한다며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가짜 경력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대위의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조만간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정부를 비롯한 어느 한 축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타협은 지속할 수 없다는 노조의 지적을 깊이 새긴다면서 노사의 자율적인 협의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서로 상생의 이런 대타협을, 대화합을 이루기를 국가는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제도 정비와 노사관계도 상호협력 지향으로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며, 노사관계 관련한 정책 방향에 상당한 수준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강동구 '가온한부모복지협의회'를 방문해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 방안을 듣고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에 채용되기 위해 허위 경력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조만간 선대위 차원의 대응이 나올 것을 시사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저희가 나름대로 제대로 검토를 해볼게요. 오랜 시간이 안 걸릴 거라 봐. 오늘 내일이라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강원도 춘천에서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여한 뒤 강원도민들을 만났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 저녁 서울 경희대학교 앞에서 열리는 경희대 총학생회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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