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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공정하게 실시된 감비아 대선 환영…긴밀히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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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재선 성공 연설하는 배로 감비아 현 대통령
(반줄 AP=연합뉴스) 아다마 배로 감비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대선 승리가 확정된 후 수도 반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소국 감비아에서 전날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배로 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부가 13일 서아프리카 감비아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실시를 환영하고 감비아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감비아 대선이 국민들의 높은 참여 하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시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2017년 바로우 대통령 취임 이래 감비아의 민주주의가 꾸준히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고, 한-감비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감비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비아에서는 지난 4일 대선이 치러졌으며, 아다마 배로 현 대통령이 53.32%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전 독재자인 야히아 자메가 등장하지 않고 치른 27년 만의 첫 민주 선거로, 투표율은 90%를 웃돌았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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