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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Pick] '저 바닷속에서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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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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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톤 서브마린스가 선보인 잠수정 이미지

바닷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일은 이제 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해저를 탐험하며 작은 결혼식을 열거나 해양 생물을 보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관광용 잠수정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시간 지난 7일 인셉티브 마인드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업 트라이톤서브마린스가 새로운 개념의 관광용 잠수정인 '트라이톤 660 AVA'를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 관광비행 등 '하늘을 나는 경험'은 익숙해져 이제 우주여행까지 꿈꾸는 시대가 되었지만 아직도 바닷속을 경험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트라이톤서브마린스가 공개한 잠수정은 해저 200m까지 내려갈 수 있는 데다 각종 내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새로운 해양 레저시장을 만드는 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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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이톤서브마린스가 선보인 잠수정 이미지

수압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설계된 반구 모양 투명 창문이 특징인 해당 잠수정은 객실 전체에서 막힘없이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잠수정의 창문 크기는 현재 관광용으로 쓰이는 일반적인 잠수정보다 창문 크기가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잠수정의 최대 잠수 깊이인 해저 200m는 해양 생물 대부분이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구간으로 트라이톤 660 AVA를 타면 바닷속에 구경거리들은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잠수정에는 조종사 1명에 승객 8명이 탈 수 있으며 속도는 3노트(시속 5.6㎞)까지 낼 수 있고, 57 kWh(킬로와트시) 전기 배터리 1회 충전 시 최대 12시간 동안 물속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 잠수정 안에 냉난방 시스템과 음향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형형색색의 내부 조명도 설치됐습니다.

잠수정의 가격과 배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잠수정을 만든 트라이톤서브마린스는 "결혼식이나 특별한 날의 연회를 열기에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Triton Submarines' 홈페이지 캡처)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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