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3회 접종 또는 얀센 백신 2회 접종을 거듭 당부했스니다.

그는 "백신 3회 접종은 코로나 감염을 막는 보호 수준을 극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면역학적 관점에서도 보호의 지속성을 늘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적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진다"며 "백신 접종만으로도 이번 겨울을 무사히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 기준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얀센 백신 1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강력히 권고했고,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9일 부스터 샷 허용 연령대를 16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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