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일부 디폴트 선언 헝다집단 2.26% 속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경기지원 정책에 기대감이 매수를 부르면서 반등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0일 대비 246.54 포인트, 1.02% 상승한 2만4242.2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3.19 포인트, 1.09% 오른 8671.52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재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감세 등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방침을 밝힌 것이 호재를 작용하면서 고른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3.05%, 징둥닷컴 0.8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53%, 스마트폰주 샤오미 1.2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81% 뛰고 있다.
유방보험도 0.67%, 홍콩교역소 1.62%, 중국핑안보험 1.38%, 초상은행 1.13%, 중국인수보험 1.05%, 중국건설은행 0.94% 오르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1.42%,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6.57%,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5.60%, 유리주 신이보리 4.0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16%, 중국석유화공 0.78% 상승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53%, 룽후집단 1.98%, 화룬치지 1.15%, 중국해외발전 1.03%, 청쿵실업 0.86%, 신세계발전 0.8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0.74% 떨어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부 디폴트를 선언한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집단(恒大集團)은 2.26% 내리고 있다.
게임주 왕이는 0.98%, 의류주 선저우 국제 0.82%, 스포츠 용품주 리닝 1.55%, 안타체육 0.62%, 맥주주 바이웨이 1.4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65%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243.37 포인트, 1.01% 올라간 2만4239.0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89.87 포인트, 1.05% 상승한 86681.2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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