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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현재까지(오후 2시 기준) 한국인 인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시카고·휴스턴·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에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인적 피해 등이 확인될 경우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미국 중부지역에서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켄터키·아칸소·일리노이·미주리·테네시 등 6개 주(州)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외신은 켄터키주의 앤디 비시어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토네이도로 이 주에서만 70명 이상이 숨진 것 같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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