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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단독] 아리랑 3호, 우주쓰레기와 충돌 위기에 회피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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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지구 주위에는 위성 잔해를 비롯한 수많은 우주 쓰레기들이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궤도를 돌고 있는데요, 며칠 전 우리나라 위성 아리랑 3호가 우주 쓰레기와 충돌할 뻔해 긴급히 고도를 높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2년 발사된 아리랑 3호입니다.

685km 고도에서 광학 카메라를 이용해 지구 곳곳의 사진을 찍는 다목적 실용 위성입니다.

그런데 지난 2일 아리랑 3호가 우주 쓰레기와 충돌할 위험이 포착됐습니다.

국정원은 해외 정보기관과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자료를 종합해 12월 5일 다른 위성의 잔해가 아리랑 3호와 62m 거리까지 근접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외부 물체가 100m 이내로 접근하면 충돌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