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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저해하는 규제를 폐지하고 탄소 감축 노력이 정당한 가치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공조달 등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맞아 기업들과 함께 전략보고회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의 혁신 노력이 곳곳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수소차는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며 친환경 선박은 절반 이상을 우리 조선이 차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담대한 도전과 혁신에 과감한 지원으로 응답하겠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투자 확대,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 세액 공제 강화, 녹색금융 활성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탄소중립 산업과 기술을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키우고, 중소·중견기업,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해 탄소중립의 이익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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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기업인 대표로 나선 최태원 대한 상의 회장은 "수소환원제철 같은 탄소감축 핵심 기술들은 10년 이상의 집중적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성공이 가능하다"며 "기업의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 더욱 더 세제와 금융상 지원책을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일률적 감축 목표를 정해 규제하기보다 저탄소 기술이나 제품을 통해 사회 전체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편이 감축 성과를 훨씬 높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보고를 했습니다.
기업 측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신용문 신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회장 등 중소기업계 인사들도 보고회에 함께 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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