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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뤼크 베송 프랑스 영화감독 성폭행 사건 수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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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크 베송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프랑스 영화감독 뤼크 베송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고 AFP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송 감독은 '레옹', '제5원소'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제작한 영화 '택시 5'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산드 반 로이(31)는 지난 2018년 5월 베송 감독을 강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2019년 2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수사를 끝냈지만, 반 로이가 추가 혐의를 제기하면서 같은 해 말 새로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베송 감독은 반 로이와의 교제를 인정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 로이를 포함해 9명의 여성이 베송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베송 감독은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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