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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靑NSC, '오미크론' 등 코로나 대응 軍병상·의료진 등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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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스1) 임세영 기자 =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 차단을 목적으로 가나와 잠비아를 입국제한 국가로 추가했다. 이에 10일 0시부터 가나·잠비아에서 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은 불가능하다.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전원 10일간 시설 격리를 해야 한다. 2021.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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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9일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군 병상 및 의료진 지원을 비롯해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는 기존에 운영되던 감염병 전담 158개 병상에 134개 병상을 추가하고, 292개 병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의관 40명도 민간으로 파견한다.

참석자들은 또 7~8일 이틀 동안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에 관한 '서울이니셔티브' 지지를 비롯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질적인 기여를 결집하는 계기이자 평화유지 활동의 굳건한 지원국으로서 우리 위상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감 확대에 기여했다고 봤다.

참석자들은 지난 2일 개최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관련,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2022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시행 △용산 기지 반환 △미국의 굳건한 대한방위공약 재확인 등 성과를 확인하고 한미 동맹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남북관계의 기본 틀이 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 채택이 오는 13일 3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의미를 평가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대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해외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및 진출 기업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하기로 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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