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내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10돌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종시는 시민들이 시 출범 10주년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10개 테마를 정하고 이 테마에 어울리는 10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 행사로 드론 불빛쇼 '날아라 세종'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합창 '1천인 메아리'가 펼쳐진다.
최근 전 세계를 열광시킨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스포츠 한마당'과 금강 보행교 등 세종의 명소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함께 걸어 좋은 세종', 복숭아와 토마토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청소년 요리 경연대회' 등도 마련된다.
기념 상징물과 슬로건도 제작된다.
상징물로 세종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미디어 아트월 '세종시민의 벽'이 설치된다.
시민들은 터치 방식의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이들 정보를 검색하고 이 벽에 직접 사진이나 글 등을 올릴 수 있다.
슬로건은 '세종시 10년 새로운 100년', '세종 10년 행정수도 1천년', '10년 세종 1천년 수도', '행복도시 10년 행정수도 1천년' 등 세종시민감동특별위원회가 선정한 4개 안 중 시민 투표로 1개가 선정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내년 10주년 기념행사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시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기록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시회와 정치·경제·행정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포럼'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주도하게 함으로써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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