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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5주 만에 첫 '골든크로스'...이재명 38% Vs 윤석열 36%[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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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
10월 4주차 조사 이후 오차범위 내 첫 역전
李 30대·40대·50대 우세
尹 10대·60대·70대 우세
'경제 정책 잘할 것 같은 후보는 누구?' 질문에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순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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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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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4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것은 10월 넷째 주 이후 5주 만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8% 얻어 윤 후보(3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4%)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3%) 순이었다. '그 외'라는 응답은 2%였으며,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이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 새 5%포인트 오르며 10월 4주차 조사 이후 5주 만에 윤 후보를 역전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12월 1주)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45%)와 40대(54%), 50대(49%)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고, 10대(28%), 60대(54%), 70세 이상(58%)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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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지지율 조사 결과. 사진=NBS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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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인식 차이도 좁혀졌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2%였다.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46%였다. 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론 사이 격차는 지난주 7%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좁혀졌다.

한편 4당 대선 후보 가운데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후보(42%), 윤석열 후보(25%), 안철수 후보(6%), 심상정 후보(2%) 순으로 답했다. 한달전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했지만 윤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역시 2주만에 하락세를 마감했다. 긍정평가(매우 잘함+잘하는 편)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못하는 편)는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아진 52%였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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