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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동산 관련 의혹에 휩싸인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김 전 정관을 4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가족은 지난 2012년 경기 연천군 장남면에서 약 2천483㎡ 규모의 농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 6월, 김 전 장관 가족의 연천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농지법, 부동산실명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앞서 남편이 해당 농지에서 농사를 정상적으로 지은 데다 추후 처분 과정도 적법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수사 내용을 종합한 뒤 혐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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