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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충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다킨 국방참모총장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화상으로 열린 북대서양조양기구(NATO) 지휘관 회의에서 러시아의 병력 증강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편입 움직임과 나토의 이른바 동진 정책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사실상 무력 침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9만 명의 군병력을 주둔시켰고 앞으로 수주 이내에 8만 명을 추가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땅이 얼어붙고 진흙이 덜해 탱크 이동이 용이한 1월 중순 이후 침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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