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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與 “김건희 ‘셀프 업그레이드’ 허위경력 철저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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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대변인 “국민 눈높이 맞춰야”

경찰, ‘김건희 허위 경력’ 수사 착수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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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의혹 수사에 나선 경찰을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경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8일 “김 씨는 반복적인 셀프 업그레이드 이력으로 5개 대학교에 채용돼 급여를 받았다. 윤 후보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김 씨가 커튼 뒤에서 내조한다는 말만 하고 있다”라며 “경찰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김건희 씨 허위 이력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숨는다고 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이 대변인은 “대선 후보 배우자에 대해 국민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위법한 행위에 대한 공개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씨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한 질문에 ‘(김 씨가) 자느라 못 물어봤다’는 윤 후보에 대해서는 “윤 후보는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고 했다가, ‘자느라 못 물어봤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 역시 대선후보 배우자라 해서 다른 잣대를 써서는 안 된다”라며 “김 씨의 허위 이력 수사는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김 씨가 서일대와 한림성심대, 안양대, 수원여대, 국민대에 허위 경력이 적힌 이력서를 제출해 급여를 받았다며 지난달 11일 김 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반부패ᆞ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씨의 상습사기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윤 후보는 앞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고의가 아닌 단순 과실”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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