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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세대 스마트폰

中업체들, '세계 최초' 롤러블폰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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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포, 14일 '이노데이 2021'서 첫 롤러블폰 공개
TCL, 폴더블·롤러블 기능 모두 갖춘 시제품 공개
화웨이도 좌우로 확장하는 롤러블폰 특허 출원
뉴시스

오포가 오는 14일 '오포 이노데이 2021'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인 첫 롤러블폰의 모습.(출처 : 오포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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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롤러블폰을 개발해 왔던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중국 업체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오포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오포 이노데이 2021' 행사를 열고 첫 롤러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는 지난해 11월 콘셉트폰 형태의 롤러블폰 '오포X 2021'을 공개했지만 이번에 공개할 제품은 콘셉트폰이 아닌 공식 개발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의 첫 폴더블폰은 모터 구동 방식으로 작동된다. OLED 플렉서블 스크린을 사용해 돌돌 말려있던 화면이 펴지면서 좌우로 넓어진다. 기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7인치이고 최대 7.4인치까지 늘어난다.

아직 제품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오포가 조만간 롤러블폰을 출시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롤러블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CL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DCT 2021'에서 폴더블과 롤러블 기능을 모두 갖춘 '폴드앤롤 2인(in)1'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화면을 접었다가 편 뒤 롤러블 방식으로 한번 더 확장하는 기능을 갖췄다.

화웨이는 올 하반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화웨이 롤러블폰은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좌우로 확장하면 화면이 11인치까지 늘어나는 형태다.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롤러블폰에 도전하고 나선 것은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8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후발 주자들의 도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롤러블폰은 폴더블폰의 단점인 화면 접힘이 없어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롤러블폰 정식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1'에서 LG롤러블을 공개했고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롤러블폰 출시 계획도 무산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유럽특허청(EUIPO)에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 등의 상표를 등록하는 등 롤러블폰 출시 준비 움직임을 보여 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롤러블폰 출시를 위한 속도전에 돌입하면서 삼성전자도 2022년께 롤러블폰이나 슬라이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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