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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전기연구원,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기술 개발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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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 전기환경연구센터 정순신 박사팀이 원하는 곳이나 대상을 필요한 만큼만 원하는 온도로 가열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KERI의 이번 기술은 약간의 주파수 조절로도 마이크로파의 파장을 크게 변화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곳을 필요한 만큼만 가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일명 '적열적소, 스마트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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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리는 마이크로파의 파장을 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해 마이크로파 공간 분포를 조절함으로써 가열 위치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파장 변화를 빠르고 정교하게 주기 위해 주파수 조절 방식을 활용했다.

KERI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주파수를 1%만 조절해도 파장 변화가 기존 대비 무려 100배나 커질 수 있다.

연구팀의 '균일 가열' 수준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피가열물을 가열할 때 전체 온도 차이가 10% 미만으로 거의 나지 않도록 고르게 가열한다.

'표적 가열'은 피가열물의 부위별 목표 온도를 반영해 사용자가 가열 위치를 정하면 그곳을 원하는 온도로 집중 가열한다.

이를 발전시킨다면 여러 가지 음식물이 함께 있어도 각각 원하는 다른 온도로 가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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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은 가정 및 상업용 차세대 ‘스마트 전자레인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산업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탄소섬유, 다이아몬드 등 각종 생산 공정에서의 효율적인 가열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열처리 에너지 효율이 선진국 대비 60% 수준에 불과한데,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ERI 정순신 박사는 "약간의 주파수 조절로 파장을 크게 변화시켜 가열 위치를 제어하는 세계 최초의 성과로 사용자의 편의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대상을 가열하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파 가열이 잘 안 되는 금속체도 효과적으로 가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활용 범위를 크게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와 관련한 연구결과는 열 공학과 전기재료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Applied Thermal Engineering’과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논문이 게재되며 높은 기술 수준을 인정받기도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낙동강청, 대기오염방지시설 부적정 운영행위 폐기물 소각처리 3개소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부산·울산·경남 폐기물 소각처리 업체 7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 중 3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는 폐기물 소각처리업체를 대상으로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해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대기오염방지시설의 배관이 부식이나 마모돼 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새어 나가는데도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3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등 개선토록 조치했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21.12월∼’22.3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 및 불법 배출 의심사업장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출할 수 있는 광학가스이미지(OGI) 카메라, 대기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해 추진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호중 청장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감시·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제20대 대통령선거 D-90, 후보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 금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일 전 90일인 12월 9일부터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이하 같음)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와 국회의원·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개최가 금지되고 후보자의 광고출연은 물론 정당이나 후보자 명의를 나타내는 서적 등의 광고도 제한된다고 7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12월 9일부터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 개최 제한 ▲정당·후보자 명의의 광고 및 후보자 광고출연 등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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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은 12월 9일까지 사직해야 출마할 수 있으며 국회의원은 사직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통·리·반장이나 주민자치위원회위원,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의 간부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예비후보자·후보자의 활동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 투표참관인, 사전투표참관인이 되려면 12월 9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이 경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은 선거일까지, 그 밖의 사람은 선거일 후 6월 이내에는 종전의 직에 복직할 수 없다.

경남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서 시기별로 제한·금지하는 행위를 다르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정당·후보자나 유권자들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창원상의, '미래경영 아카데미와 지역 봉사의 날'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7일 대한적십자사경남지사에서 '미래경영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지역 봉사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세 경영인들로 구성된 미래경영 아카데미 수강생과 차세대경영자클럽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손수 만든 반찬을 생필품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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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참여한 2세 경영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013년부터 ‘회원기업과 함께하는 봉사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

미래경영아카데미는 창원지역 2세 경영인 및 예비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최신 경영트렌드, 인문강의 등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창원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차세대경영자클럽은 창원지역 2세 경영인으로 구성된 차세대 경제리더들의 모임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낙동강청,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 근절 합동점검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이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 판매·사용 근절을 위해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12월 한달간 관내 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21년 상반기에 관내 제조업체 2개소에서 인증된 제품을 불법 개‧변조해 판매한 사실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적발돼 고발조치 된 바 유사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현재 주방용오물분쇄기는 2012년 10월 부터 고형물 기준 20% 미만으로 배출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인증 제품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방용오물분쇄기를 구입할 때에는 인증된 제품인지, 거름망이 존재하는지 등 확인이 필요하며 인증제품 확인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 사용은 옥내배관의 막힘으로 인해 오수가 역류하여 공동주택 및 가정내의 심한악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높은 농도의 오염물질이 유입됨에 따라 하수처리시설의 처리비용 증가 및 하수처리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를 판매한 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사용한 자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호중 청장은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는 옥내배관 막힘, 하수처리시설 부하가중 등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 항공업체들 '토리노 항공우주방산상담회'서 1045만 달러 수출상담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와 함께 도내 항공 중소기업들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된 '토리노 항공우주방산 상담회'에 참가해 104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25개국 400여개사가 참여한 토리노 항공우주방산 상담회에서 도내 11개 기업(대화항공, 라코, 세우항공, 씨엔리, 율곡, 케이에이엠, 케이피항공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한국복합소재, 한국비철)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해 레오나르도, 아비오 등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총 21건, 104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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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는 현지 KOTRA 밀라노무역관과 함께 행사장에 경남관 부스를 설치 ․ 운영하면서 부스를 방문하는 해외 고객들과 도내 기업들간의 온라인 미팅을 주관했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해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이 조심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현지에 부스를 직접 설치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항공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항공기업의 해외 항공 부품 수주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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