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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아이트로닉스,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차량에 습기건조기 '애프터블로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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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아이트로닉스는 고속도로 순찰대에도 습기건조기 `애프터블로우를 장착, 차량 실내 공기를 개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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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IT기기 기업 아이트로닉스(대표 지정석)는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량에 이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의 경찰차에도 차량용 에어컨 습기건조기 '애프터블로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애프터블로우' 시리즈는 자동차 시동이 꺼진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에어컨 송풍용 블로우 모터를 자체 전원으로 구동해 에어컨 증발기를 강제 건조, 에어컨 내부 증발기의 결로 현상을 방지한다. 악취 발생이나 곰팡이 등 서식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 공조시스템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악취의 근본 원인은 결로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 후 시동을 끄고 차량이 주차되면, 냉각 상태의 에어컨 증발기가 상온의 대기와 접촉하면서 수분이 맺혀지는 결로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대기 중의 먼지와 결합해 곰팡이 등 다양한 유해균의 증식환경을 조성한다.

에어컨 냄새의 원천 요인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에어컨 필터 교체나 고가의 에바클리닝 등 일시적인 방법에 의존한 탓에 매번 반복되는 악취 발생에 불편을 겪었다.

애프터블로우는 차량의 블로우 모터를 구동하기 위한 자체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돼 전기자동차 등에서도 채택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KC·배터리안전확인 인증을 획득,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약 2000회 이상의 완충·완방 사이클 후에도 본래 성능의 80%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종류의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발화 폭발이 없다. 내부적으로만 손상되는 안전성, 긴 수명과 낮은 자가방전율, 안정적인 전압 유지, 우수한 지속 방전 특성과 순간 방전 능력 등으로 인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터리로 손꼽힌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러한 우수한 부품과 신뢰성 높은 설계 기술을 통해 두 건의 관련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 특허도 가지고 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업무 중 대부분의 시간을 차량 내에서 보내는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의 쾌적한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량과 경찰청 고속도로 경찰차에 '애프터블로우'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점차 다양한 분야 기관과 소비자들에게 제품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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