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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장동 4인방' 재판 시작‥정영학만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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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의 재판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이들 4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과 김 씨, 남 변호사의 변호인은 "검찰 수사기록을 열람·등사하지 못했다"며 제기된 혐의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반면 정영학 회계사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관해 인정한다"면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재판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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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기자(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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