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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5일 62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1시 1분 현재 1비트코인은 6244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38%(23만9000원) 올랐다.
6000만원 후반~7000만원 초반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한때 1000만원 넘게 떨어지는 폭락장을 경험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 중반을 기록한 것은 지난 10월초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새 20% 이상 떨어지며 4만2000달러선이 깨지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10억달러(1조18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 역시 전날 430만∼46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도 폭락했다고 마켓인사이더 측은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세계 유일의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는 전날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150개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섰다. 엘살바도르는 국가차원에서 이미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추가로 사들이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150개를 매수했다"며 "추가 매수한 비트코인의 평단가는 개당 4만8670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날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쓴 나랏돈은 총 730만달러(86억원)에 이른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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