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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초 엘리트 집안 딸" 가장 폭행 만취녀 '신상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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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40대 가장이 만취 상태 2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의 신상이 일부 공개됐다.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0대 가장을 폭행한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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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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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은 “가해자는 문과의 끝판 왕으로 불리는 전문직 종사자”라며 “대한민국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아버지는 대학교의 정교수, 언니는 유명 대학의 의사”라며 “소위 슈퍼 초 엘리트 집안의 막내딸”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하며 “저는 20대 만취녀처럼 전문직 직업의 집안. 혹은 본인의 직업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마땅히 본인이 지닌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당령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공론화 된 사건(영상)들 중 유튜브 수익금은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구제역은 폭행 가해자 A씨 가족 측이 피해자인 B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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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부친과 피해자가 나눈 문자 메시지. 사진=유튜브채널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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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모 입장에서는 40이 넘어도 애처럼 보인다니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애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죠’라는 말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해야 하는 말 아닌가”라며 “40대 가장분이 만취녀에게 요구한 것은 딱 하나, 본인에게 직접 사과할 것이었다. 그런데 만취녀는 부모님을 통해서만 피해자에게 연락할 뿐, 단 한 번도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분은 오히려 가해자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줬다. 보통 가해자가 미안하다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다고 하면 이 모든 일정을 피해자에게 맞추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근데 이 가해자 집안은 무려 2번이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버린다. 첫 번째는 선약이 있는 걸 깜빡했다는 것, 두 번째는 전날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등 화가 치밀어 오르는 핑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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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는 “딸(A씨)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본인 신상을 숨기려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며 “저는 이 만취녀의 집안은 노블레스 오블레주를 실천할 의무가 있는 집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집안이 피해자분께 보낸 문자를 보면 이게 사과를 하려는 건지, 협박하려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만취녀 가장 폭행 사건은 지난 7월 30일로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40대 가장은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이 벤치에 앉아 쉬고 있다 봉변을 당했다.

당시 가해자는 피해자 가족에게 본인이 맥주 캔을 건넸고 피해자가 이를 거절했다. 이에 가해자는 맥주 캔을 던지고 주먹과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머리 등을 마구 내리쳤다.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여 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해자는 경찰에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초엘리트 집안이 아니라 울트라 쓰레기 집안인 듯”, “신상 완전히 공개하라. 그래야 다시는 술 먹고 저런 짓 못하지. 그 부모는 애를 저따위로 키운 죄 달게 받길”, “저 여자의 문제는 조사도 문제지만 죄를 피해자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는 거다”, “아비라는 사람이 대학교수씩이나 하면서 딸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실수라 쳐도 수습은 제대로 했어야지. 안하무인이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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