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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혐의'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기소..김건희도 수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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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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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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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또 주가조작 과정에서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일명 '선수'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주식수급, 회사 내부 호재정보 유출 등 불법적인 방식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약 82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장기간 인위적인 매집세 형성을 통한 주가부양 또는 주가하락 저지 방식의 시세조종"이라면서 "단타매매 방식의 시세조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회장 등은 91명, 157개의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고가매수, 허위매수 등의 방식으로 총 7804회의 주문을 넣었다. 이를 통해 1661만주(654억원 상당) 매집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거나 하락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방식을 통해 2011년 9월부터 1년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4000원대 초반에서 600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에 대해서는 "본건 가담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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