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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대병원 간호사 "인맥·돈 있는 사람만 입원시켜주는 게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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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아들의 입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나서 병원장에게 전화해 입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건 분명한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료진들이 힘들게 쌓은 환자들의 신뢰마저 단숨에 잃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혜정 / 서울대병원 간호사]
응급실 진료와 치료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말에 믿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맥 없고 돈 없는 환자는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겠습니까?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인 기재부 장관과 친분 있는 서울대병원장의 입원지시 전화 한 통으로 (믿음이)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