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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공포' 한풀 꺾였나…코스피, 사흘째 상승 29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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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내일의 전략]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3.06 포인트(0.78%) 상승한 2,968.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04포인트(2.15) 오른 978.47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0원 오른 1,180.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1.1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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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변이 '오미크론'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296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하는 등 오미크론으로 인해 나빠졌던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6포인트(0.78%) 오른 296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930선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축소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 치명률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기존 백신,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99억원, 기관은 8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은 5.31% 상승했고, 은행은 3.53%, 통신업은 2.35% 올랐다. 이외에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 등도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카카오뱅크는 3.85% 상승했고, 삼성SDI와 기아는 각각 1.02%와 1.10%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6%와 1.67% 하락했다.

오미크론 낙관론이 조금씩 나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에 여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진에어는 전일 대비 650원(4.01%) 오른 1만6850원을 기록했고, 제주항공도 3%대 오름세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1~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1.04포인트(2.15%) 오른 998.4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과 98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293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시총 1위부터 15위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와 SK머티리얼즈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6% 하락했고, SK머티리얼즈는 보합세였다.

위메이드,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들은 각각 6.64%, 5.35%, 4.04%씩 뛰었다. 에코프로비엠은 5.90%, 알테오젠은 5.21%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에 대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추세로 미국 시간외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재차 반등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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