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오미크론 ‘n차 감염’ 주의보…정부 “4명 의심변이 추가 분석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가 시작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신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40대 부부와 30대 지인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퍼지는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3일 역학조사를 토애 이들과 접촉한 가운데 4명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추가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접촉자 가운데 코로나 19확진자는 13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오미크론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로 확진된) 역학적 관련 사례는 10~13번까지 전부 인천 거주자”라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전장유전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된 사람은 인천 부부를 포함해 6명(자녀, 지인, 경기도 50대 2명)이며, 변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의심사례로 분류돼 전장유전체 검사로 분석 중인 사람은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전날 PCR검사로 의심사례로 새로 추가된 사람은 총 4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의심 확진자 4명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1차 접종만 마친 상태였다. 4명 중 2명은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부부를 인천 공항에서 자택으로 차량을 제공한 30대 남성 A씨 지인의 지인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1명에 대해“이들 부부나 A씨와 지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한 사람이고, 식당 자체가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