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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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39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53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며, 10월까지 4개월째 이어진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춘 것이기도 하다.
주성완 한은 국제국 외환회계팀 팀장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 홍콩 다음으로 세계 8위 수준으로 한 달 전보다 1단계 올라섰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4209억4000만 달러(90.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181억9000만 달러(3.9%), 47억9000만 달러(1.0%)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53억5000만 달러(3.3%),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46억3000만 달러(1.0%)로 나머지를 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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