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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과 토론회 3일 전 코로나19 확진"…전 비서실장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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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번째 검사 음성 나오자 토론회 참석 강행…트럼프, 메도스 주장 부인
뉴시스

[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2020년 9월2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당시, 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당시)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미 대선 후보 1차 토론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2020년 9월 조 바이든과의 첫 대선 토론회를 사흘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냥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마크 메도스 전 비서실장의 회고록 '대통령의 비서실장'(The Chief's Chief)이 폭로했다. 2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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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9월 조 바이든과의 첫 대선 토론회를 사흘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냥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마크 메도스 전 비서실장이 회고록 '대통령의 비서실장'(The Chief's Chief)을 통해 폭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메도스 전 비서실장의 주장을 부인했다.

영국 가디언지가 오는 7일 발매를 앞두고 미리 입수한 '대통령의 비서실장'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토론회 참석을 포함해 평상시 활동을 재개했다.

회고록의 폭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백악관과 선거운동 참모진 사이에 코로나19가 퍼졌음에도 불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결국 산소 호흡기 치료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음을 보여주는 셈이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차 대선후보 토론회 전 또는 토론회 중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메도스의 주장은 가짜 뉴스다. 실제 진단 검사 결과는 내가 토론회 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밝혀준다"고 말했다.

회고록 출판사인 '올 시즌 프레스'는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측근들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대통령의 고위 보좌관들 및 대통령과 접촉할 사람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보좌관들은 트럼프가 언제 진단 검사를 받았는지 공개하기를 거부, 대통령이 바이든과의 토론회 중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했다.

토론회 당시 트럼프는 74세였고, 바이든은 78세여서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 당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뤄지기 전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2일 새벽 트윗을 통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고, 그날 늦게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메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회 3일 전인 9월26일 처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대법관 후보 에이미 코니 배럿을 위한 로즈 가든 행사를 열었으며, 저녁에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었다.

메도스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태운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가 백악관에서 이륙할 때 의사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의 출발을 막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를 전달하자 대통령은 '오! 나를 트럭으로 치려 한다'고 답했다"고 회고록에 적었다.

메도스는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2번째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음성 판정 결과)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밀고 나갈 수 있는 완전한 허가로 받아들였다. 그 후 며칠 동안 대통령은 뉴스 행사를 열었고, 백악관에서 골드 스타 가족을 만났으며, 여러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고,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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