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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영축문화대상에 일면스님·동국대 의료원·오경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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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면스님
[출처 : 불암사 홈페이지.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스님)은 제9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포교원력상), 오경후 동국대 역사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학술문화상), 동국대 의료원(봉사실천상)을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일면스님은 17년간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자 모집 활동을 펴 700여명이 새 생명을 얻을 기회를 마련했다. 생명나눔 걷기대회, 자살 예방 운동, 환자 생활비 지원, 바자회 등 나눔 행사도 개최해왔다.

오경후 연구원은 한국 불교사와 불교문화 연구자다. 조선 시대 불교적 문화가치를 발견하는 70여편의 논문으로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국대 의료원은 저소득층과 노인 등에 대한 정기 무료검진, 연탄 나눔행사를 열고, 동남아 빈민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비사상을 실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축문화대상은 통도사 초대 방장이었던 월하 대종사의 자비 희생정신과 생명존중 사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정됐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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