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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6년 만에 재회한 두 남녀가 전하는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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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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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만나 14년 동안 사랑했던 두 남녀가 헤어진 지 16년 만에 소설가와 국어교사로 우연히 재회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추리소설이다. 둘은 상대방에게 기묘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크사버는 사랑하는 여인과 고향에 돌아왔으나 또 다른 여인을 사랑하게 된 자신의 외할아버지 이야기를, 마틸다는 어린아이를 납치해 지하실에 감금한 뒤 언어를 가르치지 않으며 사육하는 국어교사 이야기를 전한다.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이야기가 얽히고설키며 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독일 글라우저 문학상 수상작.

(국어교사, 유디트 타슐러 지음, 창심소)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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