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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정부, MB·朴정부 장·차관 포상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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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퇴임시 근정훈장 수여…朴정부서 중단

靑 "시점은 미정…정권 끝나기 전에 진행할 것"

뉴스1

청와대 전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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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재임한 장·차관들에게 정부 포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정권 말 내각 인사들에 대한 포상은 차기 정부에서 추진하는데 박근혜 정부 때 일(탄핵)이 생기면서 전 정부(이명박 정부) 때 복무한 인사들에게 포상을 못했다"며 "우리 정부도 앞서 진행을 하려다 못했는데 시점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현 정부 종료 전 이 일은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에서 장·차관급 정무직 공무원들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때마다 상훈법 제14조에 따라 근정훈장이 수여됐지만 이는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됐다.

근정훈장은 청조·황조·홍조·녹조·옥조근정훈장 등 5등급으로 나뉘는데 통상 장관급에게는 청조근장훈장, 차관급에게는 황조근정훈장이 수여돼 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도 지난 2019년 전임 정부 장·차관의 근정훈장 포상 여부를 검토했지만 내부 논의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과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성탄절이 20여일 남았고 전직 대통령 사면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종전과) 답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간 청와대는 사면 문제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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