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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미,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 포병여단 상시주둔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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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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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순환 배치해 온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주둔 부대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감축 우려가 제기됐던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주둔 미군 배치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해외 주둔 미군 배치는 주한미군을 포함해 당장 큰 틀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괌과 호주 기지를 강화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2, 3년 내 일부 병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검토 결과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의 잠재적인 군사적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한 동맹간 협력 강화를 위한 주문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경우 현재 병력수준을 유지하되, 순환배치 부대였던 아파치 공격 헬기 부대와 포병여단 본부를 상시부대로 전환하는 데 대한 로이드 오스틴 장관 차원의 승인이 포함됐습니다.

순환 배치돼온 부대를 상시주둔으로 전환할 경우 전장상황에 대한 이해 및 대응능력을 높임으로써 사실상 전력증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 군사력 강화를 위해선 호주와 괌 등 태평양 도서 지역에서 인프라 시설 강화, 호주에 순환 공군부대 배치 등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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