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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민이 꼽은 기대되는 서울시 정책은 '전기차·충전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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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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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은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가장 큰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 10대 정책' 선정 시민투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투표는 '비전 2030' 이행을 위한 서울시의 주요 사업 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만만5440명이 참여했다.

시민이 기대하는 서울시 정책 1위는 '온실가스·미세먼지 줄이는 전기차 보급·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6298표, 6.05%)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충전기 20만기를 설치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시민의 전기차 구매 활성화를 위해 차종에 따라 올해 기준, 1000만원(승용차)에서 1억6000만원(버스)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 세부 조건 만족 시에는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도 취득세 등 세제지원(최대 660만원), 서울시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위는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위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6128표, 5.88%)이 차지했다. 서울시는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을 추진중으로 22일 기준 3만명을 모집했다. 1차 참여자는 현재 서울온밴드와 온서울 건강온 앱을 활용해 건강목표를 세우고, 걷기, 식단분석 등을 통해 건강온 포인트를 획득하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안심도시'(1, 2, 5, 6, 9, 10위) △'글로벌 선도도시'(3, 8위), △'상생도시(4, 7위)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안심분야에선 스마트 헬스케어를 비롯해 서민 주거 안정실현을 위한 '6대 재개발 규제 혁파', 1인가구 의료고충을 해소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중장년층의 창업·창직·전직을 지원하는 '50+시니어 일자리 확대', 4차산업 기술을 접목, 스마트한 재난관리를 하는 '매뉴얼 안전도시 서울 구축' 등 정책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친환경 분야에선 전기차 보급을 비롯해 1회용 생활쓰레기를 없애는 '1회용 플라스틱 10억 개 싹쓸이 프로젝트', 석면제거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석면없는 학교와 미래안심도시' 등 정책이 선택을 받았다.

<'비전2030, 시민이 기대하는 10대 정책' 최종 선정 결과>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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