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김운남 고양시의원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원은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흡연하고 버려진 담배꽁초가 우수관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 환경오염 주범이 되고 있다”며 “담배꽁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관에 철망 덮개와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가 필요하니 다른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도입하라고 제안했다.

또한 대형병원 인프라를 갖추고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꾸준히 준비해온 고양시는 언제든 남북교류를 실행할 수 있다며 “남북교류 시발점은 보건의료 분야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교류 물꼬를 트려면 북한에 대한 긴급의료지원이나 보건소 건립과 같이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남북보건의료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집행부는 이에 대해 "우수관 철망 덮개를 주엽역, 대화역, 탄현동 등 42곳에 시범 설치했으며, 추가로 빗물만 유입 가능한 빗물받이를 50여개 더 설치해 환경오염 방지와 청결한 도로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지는 지역에 전용수거함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고양시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수거보상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교류와 관련해 고양시는 대북NGO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을 추진했으며, 북측 병원 현대화 지원을 위한 물품 등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이미 받아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측 보건소 건립, 병원 현대화 지원 등 남북보건의료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통일부에 제출해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