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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제재로 텐센트가 당분간 위챗을 비롯한 모든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운 앱을 출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25일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자국 내 앱스토어 운영사들에 이런 지침을 내리면서 즉각 시행에 들어가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에서 텐센트는 25일 밤 "앱 이용자 권익 보호와 관련된 각 조처를 하고 있으며 감독 당국의 통상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습니다.
이는 지난 1일 인터넷사업자의 개인정보 획득과 활용을 엄격히 제약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가장 강력한 대형 정보기술기업 대상 조처로 평가됩니다.
텐센트는 제재 기간 기존 앱을 업데이트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규 앱도 출시할 수 없어 신사업에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다만 기존 앱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고 다운로드에도 문제가 없다고 텐센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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