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항섭 일가의 독립운동과 여주' 학술총서 표지 |
여주시 금사면에서 태어난 엄항섭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임시헌법 기초위원,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맡는 등 백범 김구의 최측근으로서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엄항섭 선생의 동생인 엄홍섭은 임시정부 선전부원으로 활동했고, 한국광복군에서 미국과 군사 공조 임무를 수행했다.
선생의 부인 연미당은 한인여자청년동맹 창립에 참여하고 임시정부의 여성단체 결성을 주도했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엄항섭 선생은 6·25전쟁 중 납북돼 북에서 고초를 겪다 숨졌으며, 동생 엄홍섭은 전쟁 중 행방불명돼 생사조차 알 수 없어 독립유공자로 포상되지도 않았다"며 "이번 학술총서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엄항섭 일가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