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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종교활동·김장모임발 확산 지속…"방역수칙 꼭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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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에 갇힌 일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종교활동과 김장 품앗이 등 소규모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23일 34명, 24일 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14명, 익산 8명, 정읍 6명, 김제 4명, 남원·고창 각 2명 등이다.

전주에서는 최근 김장모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의 가족이 감염됐다.

이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익산에서는 지난주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활동과 관련한 확산세가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김제에서도 한 종교 수련 시설에 갔거나 타지역 교인과 접촉한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 종교 교인들이 전국적으로 분포한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구체적 방역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나머지 시군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신규 확진자로 추가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천63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국 확진자가 일일 4천명을 넘어서면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연말모임 등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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