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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단독] 10년 넘게 무일푼 노동…농장주 "스스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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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노숙인이 10년 넘게 개 농장에서 돈도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보다 못한 이웃 주민들이 도움을 청한 건데, UBC 전병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마을주민 : 이게 개밥이지 사람 밥입니까?]

밥솥에는 시커멓게 변한 죽이 끓고 있습니다.

노숙자 A 씨가 먹는 밥입니다.

A 씨는 개들이 갇혀 있는 철장 바로 옆, 사람 한 명이 겨우 발 뻗어 쉴 수 있는 움막에서 10년 넘게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