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의 원로인 백낙청 교수는 오늘 서울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저자는 "'이중과제론'과 '분단체제론'의 관점에서 촛불대항쟁 전후 우리 사회를 바라봤다"면서 "일회성 항쟁에 그치지 않고 나라를 크게 바꾸는 촛불혁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촛불혁명의 정신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2기 촛불정부가 나와야 한다"면서도 "2기 촛불정부와 민주당의 정권 채창출을 동일시하는 것은 정확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백낙청 명예교수는 "우리 사회 적폐세력들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 것이야말로 촛불혁명의 최대 성과 중 하나"라며 "내년 대통령선거는 건곤일척의 대회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간은 '근대 적응'과 '근대 극복'이 병행돼야 한다는 저자의 '이중과제론'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단독 저서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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