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7자 업무협력…"그룹 역량 투입할 것"
롯데가 드론택시나 헬기형 항공 교통 서비스에 필수적인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16일 롯데지주는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7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상 기반 네트워크와 항공을 연결해 차별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UAM 산업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식에서 (왼쪽부터)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 김승욱 롯데지주 상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사진 오른쪽부터)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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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그리고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
참여사 중 비행체 분야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미국, 비행체 개발), 모비우스에너지(미국, 배터리 모듈 개발), 민트에어(한국, 비행체 운영)가 담당하고,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과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하고, 버티포트(UAM 이착륙장)와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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