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74 포인트, 0.21% 오른 2만5446.65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96 포인트, 0.16% 반등한 9100.5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회담에서 안정된 미중 관계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가 5.3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5.65%, 인허오락 3.28%, 훠궈주 하이디라오 1.75%,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61%, 야오밍 생물 1.1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0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03% 뛰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도 0.9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8%,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9%, 스마트폰주 샤오미 1.1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19% 오르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세계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관측에 부동산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화룬치지는 4.02%, 비구이위안 복무 3.22%, 룽후집단 1.65%, 비구이위안 1.36%, 헨더슨랜드 0.90%, 링잔 0.84%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사태의 진원지인 헝다집단은 4.40% 급등하고 있다.
반면 중국 유리주 신이보리는 3.6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78%, 의류주 선저우 국제 1.75%, 온라인 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1.6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3% 떨어지고 있다.
홍콩교역소도 0.77%, 중국공상은행 0.23%, 중은홍콩 0.62%,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25%, 홍콩중화가스 0.17% 내리고 있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141.71 포인트, 0.56% 올라간 2만5532.62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5분 시점에 52.71 포인트, 0.58% 상승한 9138.3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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