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에서 삼겹살 때문에 논쟁이 불거졌는데요, 이른바 '층간 냄새 논쟁'으로 온라인이 시끄럽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겹살 구워 먹는 거 자제하라는 아파트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저녁 설거지하던 중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몇 동 몇 라인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 냄새로 이웃이 고통을 호소하니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파트에서 삼겹살도 못 구워 먹는 거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누리꾼 반응은 엇갈리고 잇습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내 집에서 내가 고기 먹는 게 무슨 상관이냐', '조만간 밥도 해 먹지 말라고 방송 나오겠다'며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창문 열어 놓는 계절엔 민감할 수도 있다', '배려가 필요하다'며 안내방송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층간 소음이나 흡연 문제 등이었는데요, 이제는 음식 냄새도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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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삼겹살 때문에 논쟁이 불거졌는데요, 이른바 '층간 냄새 논쟁'으로 온라인이 시끄럽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겹살 구워 먹는 거 자제하라는 아파트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저녁 설거지하던 중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몇 동 몇 라인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 냄새로 이웃이 고통을 호소하니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